지난 2019년 10월15일 부터 10월 20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서 진행한 해외 파이오니어 시장 개척단에

저희 회사 이준상 실장이 참여 하였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해외 파이오니어 시장 개척단은 부산소재 MICE산업 기업, 교수등 전문가로 구성이 되어 있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21인으로 개척단 선발이 진행되었습니다.

흔히들 아시아 MICE산업 도시로 싱가포르를 꼽는데 과연 부산과 어떤 차이가 있고

세계MICE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부산은 어떤것을 벤치마킹하여야 하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고 왔습니다.

먼저 아시아 최대 마이스 박람회인 "ITB Asia 2019"에 참가를 했었는데 전시장 입구부터 배워야 할 부분들이 보였습니다.

참가자 등록은 안면인식과 바코드 시스템으로 ID Card를 발급하여 입장 및 세미나 참석할때 안면인식과 바코드 스캔으로 참가자 수를 집계하고 있었습니다.

이 방식을 통해 정확한 참가인원의 파악이 가능하고 참가자DB관리도 No Paper로 인한 환경오염까지 막을수 있다고 합니다 :D

그리고 전시장내 캣워크가 한국보다 촘촘히 설치되어 부스 설치시 리깅방식을 통해 천고를 높게 설치할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캣워크가 없는 공간에는 트러스 리깅을 통한 행사장 연출을 다양하게 할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자랑스런 부산과 서울 홍보부스도 이쁘게 설치되어 있네요^^

그리고 개최지인 싱가포르 부스에서 신기한 콘텐츠를 발견했는데

위에 보이는 싱가포르 미니어쳐 테이블에 흰색 사람모양의 인형을 동그란 부분에 옮기면 그 지역

소개 사진 및 문구가 360도 사진으로 화면에 송출되었습니다.

ICT기술과 MICE의 융복합 콘텐츠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외 전시회장내 세미나장의 엠프 볼룸은 작게하고 참가자에게 수신기를 나눠줘 소음문제를 해결하는 부분

종이사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어플로 정보제공을 하는 모습등

친환경적인 콘텐츠를 활용하는게 MICE선진국 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정중 2일간 ITB Asia 2019 박람회를 참가하여 참가사별 자율주제 발표와

동의대학교 윤태환 교수님, 동서대학교 강해상교수님의 특강을 가졌습니다.

저의 주제는 "싱가포르에서 배우는 부산MICE산업의 미래 전략"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에는 싱가포르 유니크베뉴 답사가 있었는데

도시가 정말 계획적으로 잘 만들고 보존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위의 사진은 소방서건물 사진인데 건물의 역사가 엄청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싱가포르는 건축관련 법규가 엄격한데 기존의 건물의 보존을 잘하며

새로 짓는 건물은 기존의 싱가포르 건물과 디자인이 달라야 하며 공원과 인도폭등의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싱가포르에는 같은 디자인의 건물은 하나도 없다고 하네요^^

유니크 베뉴 견학으로 싱가포르 하면 떠오르는 마리나 베이 리조트, 센토사 섬 월드 리조트, 가든슨 바이 더 베이,

유니버셜스튜디오 등을 다녀왔는데 규모와 콘텐츠 부분에서 감탄만 하고 왔답니다.

근데 놀라운건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오지만 시설 운영부분에서는 적자라고 하며 이 적자를 카지노 수입으로 매꿔서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동의대학교 윤태환교수님의 강의 내용에 카지노가 들어서기 좋은 도시는 카지노 외 인프라가 잘 구축된도시라는게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현업에 종사하면 기존의 지식과 노하우를 통해 행사기획을 하는데 익숙해 지는데

이렇게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의 덕분에 MICE선진국에 가서 선진문물(?)을 학습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견문이 넓어야 된다고들 하는데 정말 많이 보고 느껴야 더 창의적인 사고가 가능한것 같습니다.

이번 싱가포르 해외 파이오니어 시장개척단에 함께 할수 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었고

MICE업계 종사자들에게 적극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신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관계자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이번 해외 파이오니어 시장개척단을 통해 더욱더 창의적으로 발전하는 마이스플랜즈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